오늘 이야기 Story
-
[식재료 이야기] 한치, 제주 여름바다의 향연오늘 이야기 Story 2024. 6. 23. 09:28
'한치'는 10개의 발 중, 2개의 긴 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발의 길이가 '한 치(一寸·3㎝)'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한치의 표준명은 창꼴뚜기, 또는 창오징어라고 합니다.몸 전체의 크기는 18cm 정도로, 동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화살오징어)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몸색은 창백하며 검붉은 점들이 찍혀있으며 지느러미는 몸집에 비해 큰 편에 속합니다. 눈에 막이 있기 때문에 눈에 막이 없는 오징어와 차이점이 있고,다른 오징어처럼 불빛에 이끌리므로 오징어잡이 배에서 집어등을 이용해 불빛을 밝혀 잡기도 하고, 제주에는 어느 해안가이든 낚시대를 이용하여 쉽게 잡을 수도 있습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 E와 타우린이 많아 심장질환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제주에서..
-
[식재료 이야기] 보말, 제주 갯바위의 짭조름한 추억오늘 이야기 Story 2024. 1. 5. 08:02
'오늘메뉴'에서 선보이는 보말칼국수의 식재료, '보말'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건강식재료 '보말'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간혹 육지부에서 여행 오신 손님들께서, 메뉴판에서 적힌 '보말칼국수'의 '보말'에 대하여 생소하신지 여쭈어보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에 이해를 돕고자 짤막한 글과 동영상을 올립니다. '보말'은 제주 바다에서 나는 고둥을 통틀어서 칭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제주시지역에서는 ‘보말’, 서귀포 지역에서는 흔히 ‘고매기’라고 부릅니다. 제주에서는 예전부터 집 마당처럼 이용하는 앞바다에 가서 손쉽게 채취해 온 보말을 이용 하여 죽, 조림, 미역국 등 제주 특유의 음식을 만들어 왔습니다. 보말은 해안 가까이 갯바위에 서식하는 '..
-
느린우체통, 잊혀졌던 100일 전 추억과의 조우오늘 이야기 Story 2023. 12. 30. 11:57
오늘칼국수에서는 '느린 우체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문하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니면 식사를 끝내신 후에라도 여유롭게 앉아서 소중한 추억을 엽서에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제주 풍경을 담은 5종류의 그림엽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엽서는 느린우체통에 넣어주신 날로부터 100일 후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엽서 제공 및 우편발송 모두 무료입니다. ** 해외 주소로도 발송 가능합니다. 엽서보기 : https://oneul-noodle.tistory.com/5
-